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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일기
B R A N D H O U S I N G
건축주의 건축일기
2) 부부욕실 세면대
- 주 사용자 : 부부
- 나의 바램 : 탑볼이면서 복도에서 보일것이기에 약간의 타원형 세면대. 사용시 물이 바닥에 안흘렀으면 하는 바램.
- 사용 후기 : 세면대 자체는 딱히 불만은 없어요. 단! 수전이 ㅠㅠ 이 또한 애초에 생각지 않고 가서 골랐는데 그 때 각진 수전이 땡겼었어요. 그래서 골랐는데... 물 나오는 곳이 길게 튀어나온 수전이었어요. 세수할거나 양치할때 이게 자꾸 걸리적 거려요. 수전은 약간 사선으로 쏴지는 것이 나은것 같아요. 이렇게 길게 튀어나와 직각으로 물이 나오는건 사용때 불편한것 같아요.
3) 양변기
- 사용 후기 :
<부부욕실> 이게 아메리칸 스탠다드의 보스턴? 모델이었던것으로 기억해요. 애초에 비데를 설치할 계획이 없는 상태서 골랐어요. 바스디포 가기전에 욕실용품을 보려고 논현동 대림바스 매장에 가서 구경했었을때 양변기 뒤 물담아있는(이름을 모르겠어요) 곳의 높이에 따라 수압이 달라진다고 했었어요. 그랬는데 실상 바스디포 가서는 부부욕실에는 뒤에 낮은형태의 보스턴?모델, 공용화장실에는 뒤에 높은 형태의 네오모던? 모델로 골랐어요.
확실히 뒤가 높은 형태가 수압이 쎄요. 그리고 또하나. 변기커버가 보스턴 모델은 애초에 비데설치용 모델인것 같아요. 변기커버가 엄청 헐렁해요. 반면 네오모던(?)은 변기커버가 조용히 닫혀요. 이 가격대에서 선택하라면 그냥 똑같이 네오모던이 나은것 같아요.
4) 공용화장실 세면대
- 이건 정말 ㅠㅠ 돈이 아까워요 ㅠㅠ 저희집에 설치한 세면기중 가장 비싸요. 이태리 수입이랬던가???
화장실이 좁기때문에 손만 씻을 작은 세면대가 필요했어요. 이걸봐도 저걸봐도 모양이 다 맘에 안들더라구요.
그러다 바스디포 실장님이 사진을 한장 보여주셨는데 그래 이거야! 싶더군요. 수건을 걸수 있는 공간이 세면대에 디자인 되어있었어요. 그랬는데 ㅠㅠ
수건이야 타일벽에 고리 하나 걸어서 걸면 되는것인데 굳이 이 모델을 살 필요가 ㅠㅠ
그리고 나중에 시공때 도기류 보내주실때 바스디포 실장님이 말씀하셨어요. 이게 깊이가 낮아서 물이 튈수 있다고.
전 괜찮다고 했지요. 그런데 수전과 세면대 사이에 손 넣을 공간도 좁아요. 아마도 수전을 다른걸 골랐으면 좀 나았을지 모르지만 사용에도 불편하고 비싸고.
물론 이뻐요. 근데 이쁜값 못해요 ^^;
5) 양변기 옆 청소용 수전(이름을 모르겠어요)
- 공용욕실은 습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청소를 위한 호스를 변기옆에 설치해뒀어요. 줄이 좀 길긴 하지만 있으니 편해요.
- 부부욕실에는 건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어서 호스를 안달았어요. 그런데.. 아직 아이들이 너무 어리다보니 물로 청소를 해야더라구요. 호스가 없어 바가지에 물 담아 청소하니 정말 불편해요. 이건 쓰든 안쓰든 그냥 애초에 설치하는게 나은것 같아요.
6) 샤워기
- 애초에 고른 모델이 있었는데 막판에 하얀색이 너무 맘에 들어 변경했어요.(아메리칸 스탠다드에 하얀색 최근 모델) 보기엔 예쁜데 가격이 더 싸서 이상했는데... 역시나...
내구성이 약해보여요 ^^;;
그리고 해바라기 샤워기의 구멍이 균일하지 않고 어떤건 물이 나오고 어떤건 좀 막혀있고 그래요. 애초에 재질이 플라스틱같은걸로 되어있어서 그런건지 물이 시원시원하게 나오질 않아서 좀 답답하게 느껴져요 ^^;
그냥 많이들 쓰는 스뎅(재질이 뭔지 모르겠어요) 같은거가 나은것 같아요.
7) 파티션 사이즈
- 업체에 제가 디자인과 수치를 만들어서 보내드렸어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높이는 실제 그리 하면 답답해보인다고 낮춰주셨어요. 이건 OK했구요. 그런데 한가지 놓친게 있었어요. 샤워하다보면 물이 튀잖아요. 그걸 감안해서 너비를 조금 넓게 했었는데 실제 사이즈는 그것보다 작게 왔어요. 근데 그걸 확인할때 제가 놓쳤어요. 결국 부부욕실 샤워실에서 샤워하면 물이 가운데 세면대장 있는 공간으로 튀어요. 그리고 그 물은 양변기 있는쪽으로 흘러요. 배수구가 그쪽에 있거든요.
파티션 디자인 최종 확인시 꼼꼼히 사이즈 잘 봐야해요. 그리고 설치할때 되도록이면 꼭 현장에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래야 제가 도면에서 놓친것들이 보여요.
2. 건축주가 미리미리 해야할 것(욕실편)
이게 제가 참 많이 놓친부분이예요. 전 설계당시에 공간구성에 대해서만 많은 고민을 했지 실제 사이즈가 어떠할지 예상치 못했어요. 줄자를 가지고 직접 이래저래 따져봤어야했는데 그러질 않았어요. 또한 3D로 만든 내부를 볼수 있었으면 모르겠는데 결국 그걸 못봐서 미리 계획도 안했어요. 현장 다니면서 잘 봤어야 했는데 사실 잘 몰랐고 그냥 그때그때 결정만 했었어요.
그런데 이게 아니더라구요.
가장 큰게 파티션이었어요. 애초에 파우더룸과 샤워실의 경계를 하부엔 벽으로 막고 위는 유리로 막는게 설계안이었어요. 근데 제가 이 안을 100프로 받아들이지 않았었어요. 그래서 시공할때 하부에 벽을 안 만들었어요. 그런데 그걸 어떻게 공간을 구분할지를 빨리 결정을 해야하는데 별 생각 없었어요. 이미 내부는 다 완성이 되어가고 있었는데 말이죠. 부부욕실도 마찮가지였어요. 유리문을 달라고 설계안에 있었는데 그게 맘에 안들었었어요. 그럼 대안이 있었어야 했는데 대안은 없었어요.
결국 다 지어지고 나중에 철제 파티션을 설치했어요. 그것밖에 답이 없었어요. 그래서 비용은 올라갔어요.
애초에 공간 치수를 일일이 체크하고 그 공간들을 무엇으로 나눌지, 그 공간안에는 어느 가구와 어느 악세사리로 채울지를 미리 미리 생각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그래야 나중에 설치할때 문제가 안생기는것 같아요. 전 너무나 나중에 급하게 결정해버려서 실제 파티션이 설치되어야 하는 위치가 아닌 바닥기준으로 설치를 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세면장 사이즈가 애매해져버렸고 중간중간 틈들이 많이 생겼어요.
저처럼 인테리어 감각이 없고 이것에는 어느것이 어울릴지 판단을 할수 없을때는 그냥 홈페이지나 안내팜플릿에 나와있는 모델 자체를 세트로 들여오는것이 나은것 같아요. (세면대 + 수전)
욕실은 보통 공간이 크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수치를 실제 봐가면서 생각하거나, 시공중 현장방문시 사전에 정해둔 몇가지 대안중 보고 결정하든지 해야 아쉬움이 덜할것 같아요.
글은 길지만 결론은
욕실은 사이즈 실측으로 미리미리 파악하고
안에 들어갈 도기류, 수전 등 악세사리 위치및 사이즈도 다 맞춰보고
파티션이나 욕실 문등 공간을 나누는 재료(?)에 대해서도 미리미리 대안을 가지고 있자 인것 같네요 ^^;
왠지 다들 그렇게 알아서 잘들 하시는데
저만 제대로 못해서 이런글을 쓰는건 아닌지 ^^;;;
담에는 좀더 도움이 될만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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