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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의 건축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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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수 있다 : 숨겨진 이야기들... [작성자 닉스조]
관리자 (brand21) 조회수:251 183.107.123.3
2019-04-12 15:45:00

집도 잘 지어지고... 입주도 잘 하게 되면서 정리도 조금씩 해나가던 11월 중순경 이야기입니다.

최종 정산 잔금도 1주일후로 치르게되었고 마침 문팀장님과 약속대로 게시글 300개를 넘어 450개에 다다른지라

이젠 카페 활동도 정리를 하기위해서 브하 사무실 아미고 707호를 찾았습니다.

마침 문팀장님은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 은 안하시고 핸드폰 했다가, 모니터 봤다가, 시계를

봤다가 등등 그러고 계시더군요.

 

닉(닉스조) : 팀장님. 식사는 하셨나요 ?   안 바쁘신가 봅니다. 하하하

문(문팀장) : 하모요~~  어쩐 일이신교 ?  여기 앉으이소.  커피 하실래예 ?

닉 : 아뇨. 전 커피는 안마셔서요.  혹시 박카스는 ?

문 : 없심니더.  (더 이상 묻질 않는다.)

닉 : ........... 흠흠...  뭐 집도 잘 지어주시고 곧 정산도 끝나가고 게시글도 다 써서 이리 왔습니다.

      저번 계약서 상에 나와 있는데로 이젠 카페 탈퇴를 할 수 있겠지요 ?  저도 다른 알바거릴 찾아보려 합니다만..

문 : (화들짝 놀라며) 뭐라고예 ?  탈퇴요 ?   계약서에 어디 글케 써 있다고예 ?

닉 :  아.. 네..  그렇게 놀라실것까진... 여기 의미가 계약서에 이렇게 씌여 있잖습니까 ? (서류를 내민다.)

문 : 어데요 ?   어디 있슴니까 ?  아.. 보소... 흐미...  입주이후에 약속된 게시글 등재시 카페 탈태가 가능하다.  

     라고 씌여있잔습니꺼...  탈.태.아닙니까?  잘 보이소...

닉 : 카페 탈태요?  그건 탈퇴에 대한 오타잖습니까 ?  하하하 ..  그렇지 않나요?

문 : ( 버럭 ) 무슨 소립니꺼?  울 회사는 오타를 절대로 용납못합니더...  이런 중요한 계약서에 오타라니요...

      울 직원들도 오타 한 글자라도 쓰는 날에는 그 날 퇴근 못합니더. 바로 응징이지예...

( 순간, 건너편에서 브하컵에 물을 마시던 심차장님이 물을 뿜으며 와당탕탕 쓰러진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닉 : ( 당황해하며 ) 아니 그럼 탈태가 무슨 뜻입니까 ?

문 : 보소... 참말로 답답합니데이...  탈.태.   즉  환.골.탈.태. 아닙니꺼 ?  

      건축주에서 이젠 새롭게 다른 뭔가로 바뀌라 이말 아닙니꺼?

닉 : .................

문 : 예를 들어볼까예...  큰입행님은 파와블러거로 환골탈태 하셨구예... 수노맨과 홈빌 행님은 목수로 환골탈태를.. 글코

      미쏘 행님은 요리사가 되었다 아닙니꺼...  게다가 소다님은 오두막행님으로 환골탈태를 했잖아예... 안그럽니꺼 ?

닉 : ( 깜짝 놀라며 ) 하하 ..  전 목수 자질도 없고... 뭐 음식이나 요리쪽도 썩...  그런데요...  어쩔수 없지 않습니까?

문 : 그라긴 하지예...  맞다카이...  닉수저님은 글 쫌 보니께 쓰시는것 같은디 함 소설같은거 써보는거 어떱니꺼?

닉 : ( 뒤로 물러서며 ) 네?  소설요?    ( 다시 정신을 가다듬으며 ) 아..  그러죠.  뭐 단편정도는 저도 패러디로 쓸 순

     있을것도 같네요.  그럼 됩니까 ?

문 : 아니지예.  한 편갖고 되겠심니꺼? 10편 정도는 함 써보시라예 ?  물론 힘든긴 지도 알지예? 내 원고료쪼로 시계 하나

      드리지예...  어떻심니꺼 ?

닉 : 헉 !! 열편이나요 ?  그리고 전 시계를 차본적도 없고 그닥 욕심도 없어서요...  열편은 쫌 무린데요.

문 : 보소... 참.. 나... 내 기냥 팽뱀한 시계를 드리겠슴니까 ?  횬대배카점 명품시계로 하나 드릴께예...

닉 : ( 순간 눈이 반짝거린다 )  네?  명품시계요?  음....... 구체적으로 어떤건지 얘기라도 해 주신다면... ? 사실 지난번에

      친필사인책도 좀 그렇지 않았습니까..?  흠흠..

      ( 모르시는분들은  http://cafe.naver.com/metalwood/167115  참조. )

문 : 하이고...  그리 사람을 못 믿습니꺼?  ( 앞에 직원들을 눈치보며 귀뜀한다.) 내 소문나면 쫌 그래서예...  건축주한테

      명품시계주고 뭐 해달라코 한다는 얘기가 돌면은 안되지 않겠심니까?   ( 귓속말로 ) 영어 5글자에다..끝은 X 로 끝납니더.

      됐슴니꺼 ?

닉 : ( 볼이 발개지며 속으로 생각한다.   핫... 설마 R.O.L.E.X. ?? 최하가격만 해도 오백은 한다는 ??  큰 미소를 지으며 ) 

       정말입니까 ?  약속 지키셔야 합니다아.

      꼬옥이요~~  제가 함 힘닿는데까지 써보겠심니더... 하하하.  고맙습니다.  절 이렇게나 생각해주실줄이야.. 하하하

문 : 내 기대하고 있겠심니더.  전 그만 나가봐야 햅니데이..

닉 : 또 어디 가십니까 ?  또 착공 막걸리나 상량식 음식 드시러 가십니까 ?

문 : 아닙니데이... 내 살 좀 뺄라꼬 담주 부터 다이어트 한다 아입니꺼...  그래서 하기전에 고기나 묵으러 가야겠십니더.

      담에 보입시더.  소설 반응이 갠찮으면 제가  카페에 닉수저님 방도 따로 만들어드리겠심니다.. 허허허...

닉 : 캬~~아~~  방까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그리고 나서 자리에서 일어나 둘은 손을 꼭 붙잡은 후 한참동안 포옹을 했다. )

 

그렇게 해서 브하공고는 탄생을 하게 되었고, 많은 소재와 기억을 수백번을 되뇌이면서 창작의 고통속에서 한 편 한 편의

소설들은 잉태되었습니다.  글을 쓰다가 하두 머리회전이 안될때면 서랍속 달고나 사탕을 꺼내어 먹고있으면 신기하리만큼

글이 잘 써지는 요상한 경험도 하게 되었습니다.  ( 사실입니다. 아마 글루코스 성분이 뇌 활성화를 돕기 때문이겠죠. ^^)

마침내 한달후 9편까지 소설은 성황리(?)에 세상에 나오게 되었고...  문팀장과 운명의 만남의 날이 정해지고 자리에 나갔더니

이미 1차에서 거하게 한잔씩 하신듯 여러분이 식당에서 고기를 꾸우며 취한채로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특히 제하님은 꽐라가 된채로...   장소를 옮겨서 호프집에서 생맥주를 마시던 어느 순간...

 

문 : 닉수저님.  고생 마이 했심니더... 브하 공고 참말로 재밌데예...  내 오늘 직접 시계를 차고 왔심니더... 잠깐만예..

(주섬주섬 문팀장은 왼쪽 손목에서 시계를 풀어서 제 손목에 채우기 시작했다.)

닉 : 아니.. 뭘 또 이런걸.... ( 마지 못한척 )  괜찮습니다.  제가 언제 바라기라도 했다고 그러십니까?

 ( 팔을 밀치는척 하다가 쭉 왼팔을 힘껏 내밀었다. )

문 : 맘에 드실낍니더... 이게 4만5천짜리 입니더..  허허

닉 : ( 순간 너무 놀란다. 4만5천불인줄 알았던듯 )  아이고... 이리 비싼걸 어쩌실려고요.. 

 

그런데,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ROLEX 라 씌여있는줄 알았던 시계 중앙에는 분명 R 로 시작하는 단어

대신 T 로 시작하는 단어가 써있었습니다.  T.I.M.E.X  정가 45000\   자세히 보니 초침과 눈금이 약간씩 비켜서 서로를

스치듯 지나가고 있는것 같기도 했습니다.  애써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문팀장님은 취하셔서 꾸벅꾸벅 졸고있으셨고...

전 조용히 자리를 나와서 바람을 쐬러 나왔습니다.  한 겨울의 세찬 바람이 자꾸 텅 빈 가슴을 한껏 얼리고만 있었습니다.

그 때 전 비로소 알았습니다.  겨울바람 맞으며 울면 얼굴이 더 심하게 튼다는걸.................  ㅠㅠㅠㅠㅠㅠ

 

 

이 글은 이번주 화요일 오후에 저장해 둔것입니다. 

오늘 목요일 오전에 내려고 한 것입니다만........... 공교롭게도 (?) 문팀장님은 화요일 밤에

절 전격으로 초고속승진 시켜버렸습니다.

이젠 카페를 나갈수도 없게..... 일단 승진하면 죽을때까지 탈퇴가 안된다는군요. ㅠㅠ

이걸 종합해보았을때,  제 컴퓨터를 누군가가 해킹 (?) 했을 합리적인 의심이 제기됩니다.

당연 문팀장님 최측근이며 컴퓨터에 능한 제*님과 술*이님이 일단 용의선상에 올라와있습니다.

(두 분 당일의 행적... 즉.....아르바이트를 추적중에 있습니다. )

그리고 어제는 공방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가려는데 문팀장님이 제 호주머니에 아이폰5를 찔러넣었더군요.

아마 위치추적까지 하실 모양입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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