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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하우징에서 설계를 다시 한다면? - 작성자: 별이엄마
관리자 (brand21) 조회수:254 121.157.216.179
2019-04-10 15:15:00

안녕하세요. 별우주맘입니다. 

제가 전원주택을 짓고 살고 있다는건 제 이웃분들이라면 알고 계실거에요^^

저는 브랜드하우징이라는 회사에서 집을 지었습니다.

너무 감동받고 집을 지었지요.

그래서 집짓는 이야기를 나름대로 풀어놓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겠고, 또 저에게는 그간의 시간을 정리하는 순간일 수도 있겠네요.

 

왜 제가 제목을 브랜드하우징에서 설계를 다시 한다면이라고 적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시작해 볼께요.

브랜드하우징이라는 회사를 곁에서 지켜본지 2년이 넘어갑니다.

이 회사.. 발전하고 진화한다라는 표현이 전혀 낯설지 않은 곳이지요.

 

자유설계로 설계비의 부담을 줄여주시더니, 이젠 인테리어 코디분까지 계셔서 집의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쫌.. 아쉽기도 합니다.

집을 나중에 지었어야 하는 것인데!!! ^^ ;;;

 

그러나 지금집에 만족합니다~!

이승훈 소장님이 워낙 제 희망사항대로 예쁘게 수정해 주셔서~!!!말입니다.

(( 사실 마음에 안들은들 ㅠㅠ 마음에 든다고 최면을 걸면서 살아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

 

그래서 저는 집을 다시 짓게 된다면 브랜드하우징에서 자유설계로 집을 지을 거랍니다.

어렵지 않냐구요?

처음이라면 더 어려웠겠지만 그래도 한번 살아봤으니, 덜 어렵지 않을까요? ^^

 

집을 짓는 사람들이 늘 생각하는 바는 어느사이엔가 돈입니다.

과연 얼마가 들 것인가?

혹은 얼마가 있어야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인가?

 

이 질문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라는 주제와 동일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리 브랜드하우징 (이하 브하) 에서 건축주가 선택하는 것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고 말을 해도

초보 건축주는 늘 고민입니다. 그래서 도대체 얼마면? 얼마면? 되는 것인지 말입니다.

 

전 사실 집을 차근히 짓지 못했습니다.

정리를 잘 하는 성격이긴 하나, 돌지나고 껌딱지인 딸아이와 월세 살며 회사를 다니면서 집을 지었던 그 시절...

게다가 건축사기까지 당한 상황이라.. 정리라는게 딱히 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역꾸역 집을 지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요.

아마 브하가 아니었다면.... 집 짓고 이만큼 살지 못했을 겁니다.

물론 브하가 100%다 맘에 드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98% 다 맘에 드는데, 1% 전기 A/S, 1% 기타 A/S 만 맘에 안듭니다. 하하하~!

 

제가 생각하는 설계란 이렇습니다.

살아보니, 솔직히 좁은 2층 3층 보다는 넓은 1층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넓은 1층과 넓은 다락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도 들구요.

왜냐하면 2층에 잘 안가게 됩니다. 특히나 아이가 어리니.. ㅠㅠ 주로 1층에서 생활을 하네요.

그러나 아이들이 다 크게 되면 아이들은 2층에서 주로 생활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은 정말, 사는 사람의 스타일을 알아야만 합니다.

누가 왜 여기에 무엇을 하려고 사는지 말입니다.

 

저는 주부로 엄마로 4살 1살 짜리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집을 짓고 삽니다.

그러니 주인공이 아이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온 집에 아이 장난감이고^^;; 정리는 늘 안되고...^^;;; 수납은 늘 부족합니다.

아마 제가 다시 설계를 한다면 이러한 점을 많이 고려해서

수납장과, 아이방의 동선, 그리고 아이를 위한 구조물을 집안에 들여놓았을 겁니다.

 

마당이 있어도, 사실 마당에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 때문에, 그리고 더위와 추위 바람때문에 말입니다.

게다가 다른 집 공사때문에 창문을 열면 흙먼지가 바람에 휘날립니다.

 

더우면 더워서 못나가, 추우면 추워서 못나가, 바람이 많이 불면 바람불어서 못나가...

비오면 비와서 못나가.. 하하하. 마당이 그림에 떡인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마당을 만들어 놓고 저희는 집안에만 있습니다.

 

환기를 시키려고 해도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서 어쩔 수 없이 문을 닫아야 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래서 참 자연의 무서움도 함께 느끼고 살고 있답니다.

아쉬운것이 집안에 미끄럼틀과 그네를 설치 못한것입니다.

암벽등반이나, 철봉같은 것도 실내에 설치해 주면 좋았겠구나 싶습니다.

자연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저희집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그래서 설계를 하기 전에는 제일먼저, 누가 왜 무엇을 주로 하며 사는지와

내가 살 지역의 자연 환경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문에 바람방향을 못맞추어서 참 살면서 계속 아쉽다 라고 느끼는 1인입니다^--^;;;

 

그리고 집은 건축주가 짓는 거랍니다.

지어보면 왜 그런이야기를 하시는지 알게 될거구요.

설계사분과 건축사분도 모두 제 3자죠~! 일단은 그렇기 때문에, 

집에 대한 설계는 본인이 주축이 되어야 합니다.

아 돈주고 맡기면 짠~ 하고 잘 나오겠지? 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도 힘들지 않을까요? 건축사와 설계사분도 회사를 운영하는데, 한달에 몇건 혹은 몇십건의 설계를 진행할 것이고,

이윤을 남기며 일하는 회사에서 그집의 설계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져줄 수 있을까요?

건축주보다 많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러니 건축주가 요구사항도 잘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주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최종결정과 책임은 모두 건축주에게 있기 때문이지요.

큰 그림은 건축주가 그리는 것입니다.

 

브랜드하우징에서는 무료로 자유설계를 진행해줍니다.

설계비가 1천만원 내외인 것을 감안해 볼 때, ( 이 비용이면 데크를 하거나, 대문을 하거나, 담장을 하거나, 파고라를 하거나 할 수 있는 비용입니다. 즉 열거한 아이템 하나 정도는 ) 브랜드 하우징에서 자유설계를 하는 것이 얼마나 이득인지 알 수 있습니다.

단, 네 건축주가 번거롭고 힘듭니다.

그러나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요?

돈이 많은 분들이라면~~~ 당연히 건축사나 설계사에게 맡기셔야, 나라 경제에 도움도 되고 편리함도 있으실 겁니다~!

 

내 집을 설계하려면,

나에대해 가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고,

짐도 줄여야 하고 뭘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려고 하는지 철학적인 생각도 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귀찮고 그래서 힘들고 그래서 답답하지만,

바로 그런 것들이 정리되고 나면, 집을 짓고 살아가는 과정이 제2의 인생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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