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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의 건축일기
[브랜드하우징] 단독주택 대지 선택시 생각할 점 -작성자 복탱님
연휴 쉬고 출근했는데 대부분 휴가가고 출근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사무실이 한가롭네요..
전 한꺼번에 몽창 쉬면 출근하고 한 이틀정도 후유증으로 힘들어서 특별한일 없으면 이런날은 잘 안쉬거든요..
근로자의 날 마당에 소나무 심고 자랑질 했는데 오늘은 우리 땅 자리에 대해 자랑 할께요..
오늘 동생이랑 같이 출근하면서 택지 내 땅 위치에 대해 얘기한 생각이 나서 글 올려드립니다..
광명역세권택지지구 개발하고 이케아들어선다 하면서 홍보할때 LH에서 매물 찾아보니 단독택지가 있더라구요..
운이 좋았는지 30필지밖에 안되는 마을인데.. 토지 보상한 몇 필지 빼고는 딱 한필지(맘에 든다고 생각되었던)
계약되어 있고 나머지는 코너자리가 많이 남아있어서 사람들 많이 지나다닐만한 위치는 일단 제외시키고
안쪽 코너 자리 4개 골라놓고 출장비 드리고 건축사 두분 데려가서 그중 하나 골라 달라고 했었어요..
코너 자리 중에 괜찮다 생각한 남동향 앞코너 땅(평단가도 쫌더 비싼)이 딱 하나 남아있었고 우리도 이 땅을 1순위로
찍어놨었는데.. 우리에게는 2순위인 지금 우리집 땅을 건축사님 두분 다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우야튼 우리도 2순위 였었고 전문가 이신 분들이 두분 다 추천해 주시니 믿고 바로 계약 했어요..
이때 만해도 좋은 땅인가 보다 했었지 왜 추천을 해주신건지는 체감을 별로 못했었는데 살다보니 알겠더라구요..
우리 대지는 코너 자리에다가 더이상 옆으로도 뒤로도 연결되지 않고 개발되기도 힘든 북쪽 대지 끝 자리이거든요..
우리 식구들이 2순위로 찍었던 이유도 코너자리인데 맨끝이라서 단독살아도 주차시비는 없겠네 하고 생각한 땅이였거든요..
그런데 살다보니 이것도 같은 맥락에 속하는 부분인데 우리집은 직접 간섭 당하는 이웃집이 앞집 딱 한집입니다..
이게 별것 아니라 생각하시겠지만 주택 사는데 있어서는 굉장히 큰 부분입니다..
일조부분에서 1층인 우리집이 겨울에 쪼꼼 안좋기는 하는데 단열이 잘되서인지 그닥 크게 필요한건 모르겠더라구요..
요즘 우리 택지도 입주한 집들도 한 10여채 되고 지금 한참 건축중인 집도 몇채 되는데..
이웃집과 사이 좋은 집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집도 있고 서로 이해관계가 틀리고 세대도 다양하고 생각도 다양해서..
아무튼 우리 개아들 산책시키며 이웃분들과 얘기해보니 정말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적의 적은 동지라는 말도 이해가 되는듯 하구요.. 대부분 바로 이웃집이 이해관계가 직접 얽히니 적이 되요..
암튼 동생이랑 우리는 진짜 신경쓰이는 집이 앞집 한집 뿐이라 얼마나 다행이냐면서 출근했네요..
전에도 가끔 얘기했듯이 단독택지는 아파트 관리소 처럼 관리 및 중재하는 기관이 없기 때문에
재산권에 대한 권리도 스스로 지켜야 하고 화나고 짜증나고 싫은 일도 직접 해결해야 합니다..
이게 택지 외부인에게는 그나마 말하기가 쉬운데 이웃집에게는 이런일도 말하기가 어렵거든요..
저는 쬐끔 먼저 입주했다고 텃세 좀 부리며 앞집 입주인사 오셨을때 대놓고 각자 집 옆에 외부인이 주차하는건
알아서 정리하고 이웃집 옆에는 서로 대지 말자고 얘기하긴 했는데 이것조차도 얘기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구요..
그것쯤 뭐 어때 하고 아무 생각없는 분들도 많아요.. 아무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이웃이라면
서로 이해하며 잘 지낼수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이 딱 맞는 사람 이웃으로 오기도 힘들구요..
저는 성격이 쫌 까칠해서인지 뭔가 딱 정리되지 않으면 맘이 상하거든요..
근데 성격 좋던 저를 제외한 우리집 식구들도 죄다 동의하는거 보면 진짜 잘 골랐다 싶어요..
출처: 브랜드하우징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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