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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의 건축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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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언 10년 -작성자ㅣ비바체
관리자 (brand21) 조회수:453 125.138.111.227
2025-06-21 12:08:46

2015년 집을 짓고 2025년이 되었으니 올해로 10년차입니다.

그동안 저희 집은 둘 다 퇴직을 하고...

아들네의 쌍둥이 손주를 보고...

사년 전 혼인한 딸이 지난 달 둘째를 낳았습니다...

집 짓고 사는 동안 손주가 네명이 되었어요.

우리 둥이들이 호치민서 돌아올 생각을 안 해 못 보는 것만 빼면... 마음도 몸도 평안한 나날들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저희집 마당은 새싹이 나오는 즉시 먹어 치우고... 새로 들인 꽃까지 먹어치우는 일들이 계속되었는데요

(요건 작년... 피해 상황이요https://cafe.naver.com/metalwood/368178?tc=shared_link)

 

 

해결방법도 없고 참으로 속상한 날을 보내던 중에 옆집에서 하는 말..

"언니~! 그게 달팽이래~ 유투브서 봤어~"

하는 거예요.

안그래도 막연히 참새라고 생각하고 그믈도 치고 반짝이도 달았었지만 새가 먹는 현장을 본일은 없고... 밤 사이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 같더라고요...

그날부터 달팽이가 좋아한다는 맥주를 군데 군데 놓았더니... 몇마리가 술마시다 빠지셨더구만요...

뭔지도 모르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다 원인을 알았으니 맥주도 놓고 달팽이 약도 놓고.. 밤이면 영랑호님과 손전등 켜고 달팽이 잡기를 시작했어요.매일 밤 수 십마리의 달팽이를 잡으며 나 달팽이 때문에 지옥가는거 아냐? 하면서요... 달팽이를 잡고 나니... 드디어

꽃들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근심을 덜었답니다.

달팽이 사라진 올 해 저희 집 마당은 이랬어요~~^^










영랑호님의 텃 밭도 보여드리면~


 

 

어느날은 장미 아치에 가자미를 말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답니다.

 

매일 울산바위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즐기는 아침시간도 너무 소중한 시간이구요.


이상 10년차 건축주가 감사의 마음 전하며 생존신고 합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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